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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김영민 의료기기협회장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김영민 회장과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챌린지 참여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 발생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 동참하는 다짐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캠페인은 양손으로 1과 0의 동작을 취한 후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현재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신규 입사자에게 제공하는 웰컴 키트에 텀블러를 포함해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를 하는 김영민 회장은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참여 추천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이 지목됐다.김영민 협회장은 "환경보호는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하는 이슈러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1 12:35:23의료기기·AI
인터뷰

"규제기관 오해 풀고 의료정책 씽크탱크 이미지 쌓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건의료연구원이 의료기술의 평가와 검증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규제기관이라는 오해가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오해를 풀어가며 보건의료 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키우는 것이 중장기적 목표죠."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반한 새로운 의료기술들이 쏟아지면서 이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역할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보건의료연구원 이재태 원장은 NECA의 중장기 발전 방향으로 보건의료 씽크탱크를 제시했다.결국 이들 기술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주관 기관인 NECA를 둘러싸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가운데 NECA에 새로운 수장을 맡게된 이재태 신임 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보건의료연구원의 장기적 발전 방향으로 씽크탱크(Think tank)를 제시했다.신의료기술의 검증과 기존 기술 재평가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만큼 검증이라는 역할을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 중심의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이재태 원장은 "NECA가 규제 기관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꼼꼼하게 검증하는 역할을 맡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평가를 통과한 기술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맞다고 본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만큼 이는 어느 기관이 맡더라도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못박았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이러한 오해가 현재 NECA가 수행하고 있는 많은 업무 중 신의료기술평가와 기존 기술 재평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NECA가 평가와 검증 뿐만 아니라 국가의 보건의료 중장기 정책을 세우기 위한 근거를 제시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는 정책연구기관이지만 이 역할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견이다.이재태 원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검증과 평가 업무는 양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이 원장은 "NECA는 연구원 모두가 석사급 이상이고 3분의 1은 박사급으로 보건의료와 관련한 연구와 검증에 특화된 전문기관으로서 근거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대 변화로 인해 신의료기술평가와 재평가에 업무가 집중되다보니 이같은 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이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고용량 비타민 요법과 소팔메토의 실제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를 내고 코로나 대유행시에는 실시간으로 치료지침을 제공하는 등 근거중심의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꾸준히 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이러한 역할을 더욱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NECA를 신의료기술평가와 재평가 등 검증 기능과 중장기적 정책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는 정책 기능이 균형을 이루는 보건의료 정책 연구 분야의 '씽크탱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최고의 역량을 지닌 전문가들을 기반으로 초고령 저출산 사회에 맞는 보건의료연구를 진행하고 나아가 디지털 전환 등 시대에 맞는 평가와 검증 방식을 제시하는 선제적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이재태 원장은 "지금도 NECA가 내놓는 임상진료지침이나 가이드라인, 근거기반 연구 등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인용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나 기준 등도 이미 세계 각국에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다만 이러한 역할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나 편견 등이 생겨나고 NECA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검증과 근거 연구라는 NECA의 두 날개가 활짝 펴질 수 있도록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재태 보건의료원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로 활동했으며 경상북도안동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보건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으로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23-09-22 05:30:00의료기기·AI

반년째 공석이던 NECA 신임 원장에 이재태 교수 임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약 반년만에 공석이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임 원장 자리가 채워졌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임 원장에 이재태 경북의대 교수(65)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이재태 신임 원장은 1982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남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핵의학과 전문의로서 1989년부터 경북의대에 몸을 담고 있다. 경북대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을 거쳤다.대한핵의학회 회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을 지냈다.지난해 12월부터는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에서 공공의료본부장으로도 활동했다.NECA 원장 자리는 한광협 전 원장이 1월 말 퇴임한 후 공석 상태였다.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NECA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다.복지부는 "의료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대한 식견을 갖춘 신임 원장이 보건의료기술의 혁신성장과 더불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27 11:32:48정책

파마리서치, 케이메디허브의 의료 신기술 개발 추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왼쪽 위부터 김규일 연구원, 이현석 주임연구원, 양송호 주임연구원, 최돈웅 연구소장, 김정민 개발이사, 허은영 매니저, 이왕태 매니저 아래 왼쪽부터 박영상 선임연구원, 서수원 단장, 홍장의 센터장, 강기석 대표, 원치엽 대표, 김병훈 팀장파마리서치는 지난 1일 파마리서치 R&D센터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산업을 국가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의료 신기술의 개발과 다양한 의료기업지원에 힘쓰고 있다.양 기관은 올해 1월부터 공동과제 기획 및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앞둔 개발제품에 케이메디허브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CTMS(Clinical Trial Monitoring System)와 e-IRB 시스템을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강기석 대표는 "케이메디허브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이 상당한 수준으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동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5 11:57:42제약·바이오

칠곡경북대, 우즈벡에서 유방암 진단 AI 임상시험 추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칠곡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했다.칠곡경북대병원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지난달 24~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사마르칸트, 부하라에 방문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 인공지능의 우즈베키스탄 내 효용성 및 정확도에 대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인 '유방초음파 진단 인공지능 글로벌 임상시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 초음파를 수행하는 의료진을 교육대상으로 해 우즈베키스탄 여성건강의 발전, 여성암·유방암 조기진단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칠곡경북대병원은 타슈켄트 여성전문병원 'Ayolcare'와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에게 유방초음파 시연과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교육 '2023년 한-우즈벡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를 시행했다.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암병원,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과 '2023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사마르칸트 의과대학 유방암 진단'에 대한 학술교류회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보건 제1과제인 '유방암 줄이기' 캠페인 방향과 이동형 초음파진단 및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등을 논의했다.리자에브 자수르 사마르칸트 국립의대 총장은 "칠곡경북대병원과 사마르칸트 정부, 의과대학은 지속적인 협력관계의 동반자"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유방암 발생률은 1위이면서, 중증도가 높아 우즈베키스탄 내 가장 중요한 보건과제다. 칠곡경북대병원의 유방암 진단교육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유방암 조기진단을 높여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기회와 치료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인공지능 개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로써 국가기관인 우리 병원이 중요한 과제의 임상시험에 협력해 한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성장의 기초가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수도인 타슈켄트를 넘어 사마르칸트, 부하라 지역 등 지방의료발전을 위해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간호교육, 재활의학, 감염관리시스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한다면 양국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2 17:39:29병·의원

뉴로핏, '뉴로핏 스케일 펫' 시판 후 임상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정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지원 사업을 통해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병원에 공급하고 시판 후 임상에 나선다.뉴로핏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공모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시범보급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병원과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에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eht SCALE PET)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뉴로핏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최대 6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예산을 지원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 실증 및 시범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경북대병원이 대구가톨릭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국립암센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사업의 시범보급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병원은 디지털 의료기기 시범보급 제품으로 뉴로핏 스케일 펫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뉴로핏은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하고 시판 후 임상을 진행해 제품에 대한 실사용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PET 영상에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피질 침착을 확인하는데 뉴로핏 스케일펫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침착에 대한 정량적 수치를 자동으로 제공한다.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 신경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감소하는데 뉴로핏 스케일펫은 FDG(불화디옥시포도당)-PET 영상에서 관찰되는 포도당 대사의 감소 정도도 수치로 제공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한 바 있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시범보급 사업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의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시판 후 임상과 실사용 근거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뉴로핏 스케일 펫이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만큼 향후 의료 현장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0-19 10:48:19의료기기·AI

대한의학회, 16일부터 양일간 통합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2022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형태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8개 기관이 제시한 최신 주제를 공동 주최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그동안 많은 의료단체들이 의학발전과 의료정책에 대해 고민해왔으나 독립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면서 주제가 중복되거나 논의 결과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계 주요 이슈들에 대해 한데 모여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 의료계 내 합의된 의견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학술대회에서 다뤄졌던 내용들이 학술대회 차원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향후 심포지엄, 공청회 진행, 백서 제작 등을 통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그런 의미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다른 장소에서 여러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다른 학술대회들과는 다르게 이번 학술대회는 한 장소에서 8개 기관과의 모든 세션이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의료계 단체를 대표하는 여러 의견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고민해보자는 취지가 담겼다.올해 학술대회 슬로건은 대한의학회에서 진행하는 첫 학술대회인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목소리'로 정했다. 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의료계 이슈들에 대해 의료계의 중지를 모으는 종합적인 플랫폼의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이 학술대회는 학술대회 홈페이지(https://www.congress.kams.or.kr/2022)에서 등록이 가능하고 사전등록기간은 5월 12일(목)부터 6월 15일(수)까지이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이 부여되며 학술대회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전시부스를 전체관람한 분들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2022-06-14 12:00:49학술

권덕철 장관 재산 18억원…1년 전보다 4천여만원 줄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의 재산은 종전보다 4000여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및 산하 기관 고위 공직자 중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재산이 181억으로 가장 많았다.메디칼타임즈는 31일 공개된 '2022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 중 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고위공직자 재산 현황을 파악했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2022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 결과를 공개했다.그 결과 권 장관의 재산은 18억101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137만원 감소했다. 재산 중 본인 및 배우자 소유 주택 및 건물이 13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채무변제, 보험료 납입, 생활비 등의 이유로 예금액이 감소하면서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 재산은 41억928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8574만원 증가했고 식약처 김강립 처장 재산도 3억9226만원이 늘어 18억8079만원이었다.복지부 류근혁 2차관 재산은 12억7370만원,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 재산은 27억4856만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재산 총액은 15억832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6928만원이 늘었다.복지부 산하 기관장 및 고위공직자 중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재산이 181억5991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도 19억7599만원 늘어난 액수다. 절반에 가까운 84억원은 예금과 증권 재산이다. 차 이사장은 지난해 임명된 충북의대 교수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의 재산이 119억9233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재산이 91억241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한편, 복지부 고위공직자 재산은 ▲양성일 1차관 12억8746만원 ▲박민수 기획조정실장 9억8133만원 ▲박인석 사회복지정책실장 8억7693만원 ▲고득영 인구정책실장 19억7552만원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31억8299만원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20억6089만원으로 나타났다.산하기관장 재산은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15억2095만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3억3994만원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9억7594만원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16억2711만원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 9억8149만원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5억522만원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32억3969만원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1억3436만원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27억3335만원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16억839만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21억1164만원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12억5664만원이다.
2022-03-31 12:03:07정책

문 정부가 임명한 보건의료 기관장 임기 채울 수 있을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장은 임기를 채울 수 있을까.메디칼타임즈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통해  복지부 산하 기관 중 보건의료 관련 16곳 기관장의 임기를 확인한 결과 절반이상이 2년이상의 잔여임기가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잔여임기가 1년이상 남은 기관장은 16명 중 13명에 달했으며 나머지 3명 중 2명은 1개월 이하로 현 정부 집권 중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인사권을 발휘할 가능성도 있다.만약 현 정권에서 오는 4월 중순, 임기가 종료될 예정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1개월)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허선 원장(1개월)의 후속 인사를 추진할 경우 기관장 16명 중 15명이 윤석열 정부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되는 셈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월 현재 기준, 잔여임기가 2년이상 남은 기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박은수 원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김창엽 이사장 등 8명이다.잔여임기가 1년이상 2년 미만 남은 기관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원장,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등 5명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게 정부 및 정계의 전망이다.지난 1월 대법원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태로 논란이 된 김은경 전 장관에 대해 2년 징역형 유죄를 확정 지으면서 공공기관장 물갈이 관행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정권이 교체되면 이전 정부에서 임명한 공공기관장은 물갈이하는 관행이 이어져왔다. 그러다 보니 새 정부 집권에 따라 공공기관장 임기가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간혹 발생했다.하지만 최근 환경부 김 전 장관이 산하 기관장 임원들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은 후 코드인사를 했다는 혐의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된 데 이어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판결을 내리면서 제동이 걸렸다.익명을 요구한 정부기관 한 관계자는 "과거 실제로 정권 교체 이후 임기와 무관하게 기관장이 교체된 전례가 있어 새 정부 집권 이후 인사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분야는 정치적 성격보다는 전문적인 분야인 만큼 연속성을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정계에 밝은 의료계 한 관계자는 "최근 대법 판결 이후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기관장 임기는 손 대기 어렵게 됐다"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기관장 상당수가 차기 정부와 일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한편, 국민의힘은 24일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라며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자체조사 결과 무려 71%가 새 정권 임기 절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자리를 보전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공정과 상식,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새 정부의 인사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그는 최근 한국은행 총재 지명을 두고도 "윤석열 당선인에게 인사권을 맡기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며 충분한 협의없이 지명한 것에 대해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정미경 최고위원 또한 "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인사"라며 "현 청와대가 인사를 새로 박아 놓으면 새로운 정부가 어떻게 정책을 펼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2022-03-28 05:30:00정책

막 올린 KIMES 2022…국내 의료기기 기업들 총 집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KIMES 2022가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국내 최대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인 KIMES 2022가 10일 오전 코엑스에서 4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렸다.특히 오미크론 확산과 대선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200여개 기업들이 코엑스 전관을 가득 메웠고 개막 첫날임에도 오전부터 대기줄이 길어지는 등 대내외 우려를 무리없이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Where New Hope Begins'을 주제로 10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물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김태영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 등 대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응원했다.또한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을 필두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고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등 병원계 인사들도 자리했다.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정 부분 규모의 축소는 불가피했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오미크론 확산 등의 우려에도 첫 날부터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코엑스 전시장 A, B, C, D홀 전관과 그랜드볼룸을 모두 열어 총 4만㎡의 규모를 유지한 것. 이에 맞게 국내외 의료기기 기업 1200여개사가 자리해 각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그만큼 GE헬스케어와 필립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인 부스를 차지했고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 등 피부 미용 기기들도 수출을 바라보며 대형 부스를 열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메디컬 AI관에서는 에어스메디칼, 웨이센, 클라리파이, SK 등이 참여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의료 솔루션을 선보였다.학술 콘텐츠들도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일단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22'(의료기기 부품, 소재 기술전)이 KIMES와 동시에 진행된다.또한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병행 개최되는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2)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울러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와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과 컨설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특히 대한방사선사협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은 이번 KIMES를 통해 연수 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관람객 수에 보탬을 주고 있다.개막식에는 복지부 등 정부 기관부터 각 대학병원장들이 참여해 행사를 응원했다.이렇듯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군집한다는 점에서 방역 시스템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점 더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일단 이번 KIMES는 전시장 입·출입구를 완전히 구분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신경썼다. 입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출구로 진행되는 한 방향으로의 이동을 유도한 것이다.또한 입구에서 참관객 전원에 대해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백신 유효 기간이 만료됐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선별진료소나 병의원에서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후 발급받은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전시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는 물론 안면 인식 발열 감지기를 대대적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이동형 방역 기기도 곳곳에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이미 KIMES 부산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대해 충분한 노하우가 쌓인 상태"라며 "이를 통해 충분히 안전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0 12:14:53의료기기·AI
인터뷰

"코로나로 바이오 중요성 확인...대구경북첨복단지가 앞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지금은 백신을 구하기 위해 해외를 뛰어다녀야 하지만 궁극적으론 해외에서 국내에 자문을 구하러, 약을 수입하러 오는 시대를 꿈꾼다. 주어진 순간 최선을 다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제약바이오산업 역량 강화가 강조되면서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중 국가 주도의 바이오헬스 산업 클러스터는 대구, 경북과 오송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등 두군데가 존재하는 상황.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경우 지난 달 17일 양진영 이사장이 부임하며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등을 역임했던 양진영 이사장은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첨단의료 산업의 도약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 메디칼타임즈는 취임 한 달을 맞은 양진영 이사장을 만나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2010년 12월 설립된 재단의 현재 미션은 공동 연구 개발 수행 및 애로·공백 기술 지원을 통한 국내 산,학,연,병의 역량 증대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유·무형적 자원이 재단이 구축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장에서 상호간의 연계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책임도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재단은 이러한 미션을 10년간 묵묵히 수행해온 결과로 기술 수출 성과도 보이고 있다는 게 양 이사장의 설명. 양 이사장은 "재단이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수출하는데 밑바탕을 마련하고 있다"며 "유력 학술지 커버 논문을 장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재단은 31건의 기술을 이전했고, 84건의 특허 출원·등록을 했으며, 23건의 후보 물질을 발굴해낸 바 있다. SCI급 논문도 61편을 냈으며 기술서비스 지원은 1465건에 달한다. 이 중 대표적인 케이스가 유한양행의 기술 수출이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1.4조원 규모로 폐암 치료제를 기술 수출한 바 있으며, 보로노이가 미국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3800억에 기술 수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일부도 재단이 2017년 기술 이전했던 물질이다. 이러한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재단의 역점사업 중 하나는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이다. 재단은 의료산업 연구개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4개 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첨단임상시험센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신약이나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한 후 진행되는 임상은 전문 의료진의 관리 아래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하는 과정이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국가에서 건립하는 첨단임상시험센터는 결과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가능해 국내 임상시험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궁극적으로 재단을 이용하는 기업이 인프라 구축기간 단축과 인프라 비용 및 연구 개발 비용의 절감, 전문인력의 기술지원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양 이사장은 "국내에서도 각 지자체 별로 분야별 기능별 고유의 목적성을 가진 클러스터들을 육성하고 있지만, 국가주도의 바이오헬스 산업 클러스터는 대구경북과 오송 첨복단지 뿐"이라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재단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국내 최대 의료연구개발 인프라 기업들 기회 될 것" 대구경북첨복단지는 국내 최대 의료연구개발 인프라(연구시설장비 412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인력들이 산학연병을 밀착지원 중이다. 특히, 기업규모가 작은 경우 관련 전문가들과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해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대경첨복단지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개선사항을 발견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는 것이 양 이사장의 설명이다. 양 이사장은 "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기존에 우리가 잘하고 있던 기술적 지원부분은 관련 예산을 늘리고 체계도 정비해 우리 재단을 찾는 고객분들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약바이오산업이 커지면서 양 이사장이 가지고 있는 고민 또한 존재한다. 최근 지역에 위치한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대경 청복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점이나 인력확보에 대한 부분이 그 중 하나. 최근 송도랩허브 등 중앙 정부가 이런 부분에 지방분권의 비중을 크게 두지 않는 점도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이를 두고 양 이사장 지역의 우수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 기업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양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대두하고, 코로나 사태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약개발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중 어떤 한 분야의 서비스가 아니라 전주기 지원을 하고 있기에 여타 클러스터와는 차별화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해외에서 대한민국에 자문을 구하러, 약을 구하러, 의료기기를 수입하러 오는 시대를 꿈꿔본다"며 "중요한 순간인 만큼 부담도 있지만 의욕도 있는 만큼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09-30 05:45:55제약·바이오

당근 뿌려지는 의료기기 산업…범 부처 지원 방안 윤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말 그대로 범부처 단위의 대대적인 지원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을 주축으로 별도의 허가 트랙은 물론 전담 창구들이 속속 마련되며 특혜를 제공하고 있는 것. 여기에 대한의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임상 전문가들의 참여까지 더해지면서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식약처, 전담 상담 창구 마련…신속 인허가 트랙 제공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의료기기 R&D 통합 컨퍼런스를 열고 의료기기 사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단이 R&D 통합 컨퍼런스를 열고 범부처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전적으로 글로벌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견인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이다. 총 9개의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지원 방안은 말 그대로 범부처 단위로 이뤄진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을 넘어 대한의학회까지 참여하는 대규모의 사업이다. 일단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속 승인과 허가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과거 품목 허가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타진하는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아예 사전 상담을 통해 임상 이전 단계부터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해 자료 준비나 보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일단 범부처 사업단을 전담하는 데스크를 마련해 사업단에서 발주되는 과제들에 대한 전용 상담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제 수행기관에 대한 수요 조사를 통해 사전 준비 항목들을 안내하고 1대 1로 전담 마크해 빠르게 상용화 및 인허가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편이다. 같은 맥락에서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기의 경우 품목 허가 신청을 위해 준비중인 자료에 대해 허가 신청 전에 사전 상담도 진행하게 된다. 식약처 사전상담과 최영주 과장은 "지금까지 식약처 내에 인적, 물적 자원이 한정적인데다 의료기기의 경우 새로운 제품군이 많다보니 허가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범부처 사업단을 중심으로 혁신 의료기기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전담 데스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1차로 범부처 사업단 내의 144개 기관들에 대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중 74개 기업과 유선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한 상태"라며 "1차로 전담 데스크에서 상담을 진행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상담과에 패스트 트랙으로 넘겨 심층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첨복 단지 등 사업화 초기 단계 지원…의학회도 위원회 설립 이렇게 규제기관인 식약처 등이 개발 단계부터 전담으로 개입해 신속한 인허가를 도모한다면 첨단복합단지 등은 이렇게 인허가가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빠른 제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규제기관들은 물론 예산기관, 임상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원스톱 지원 방안을 통해 공동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제품 제작과 초도 물량 생산을 지원하며 상용화 발판을 돕는 역할이다. 이에 따라 오송첨단복합단지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이미 범부처 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분야별로 담당을 정해 개발 과제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공동 연구부터 시제품 제작, 초도 물량 생산, 시험평가 지원, 전 임상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전주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영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읠기기개발지원센터 부장은 "이미 사업단과 의료용 초음파, 감염병 대응 체외진단 기기, 의료용 영상 장치 등 9개 분야에 지정하고 특화 전략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미 시제품 제작만 1134건이 이뤄졌으며 심사평가가 2163건, 기술지원 177건 등이 진행되며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첨복단지는 사업단과 함께 원스톱 도우미 창구를 만들어 범부처 사업단을 통해 들어오는 의뢰를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우영재 부장은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 연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종합상담창구인 원스톱 도우미를 만들어 사업단과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올해 5월말까지만 90건의 상담과 지원을 진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범부처적 지원 사업에 대한의학회를 중심으로 임상 전문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결국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임상 현장의 수요와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편이다. 이에 따라 의학회는 학술위원회와 첨단의료기술위원회를 주축으로 별도의 자문 시스템을 구축하며 범부처 사업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의료기기가 개발이 완료된 후 임상 등을 진행할때 의사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부터는 사전에 이를 인지시켜 개발 단계부터 임상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부회장은 "의료기기는 결국 의사라는 중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개발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할은 일단 임상전문가 자문위원회가 담당하게 된다. 의학회는 범부처 사업단 내에 자문시스템 운영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자문과 방향성, 임상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학회 내 100여개의 학술단체들로 이뤄진 다학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공지능, 의료영상 등 분야별로 특별 유닛을 구성해 1대 1로 매칭을 시킨다는 방침. 또한 회원 학회의 춘추계 학술대회는 물론 대한의학회 임원아카데미 등에서 이러한 자문 내역과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임상 의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우 부회장은 "이미 이달 3일을 기준으로 40개 과제에 대해 임상적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의사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 심포지엄이나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6-17 06:00:35의료기기·AI

한양대병원, 의료산업과 의료학술 발전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양대병원-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업무협약 모습.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의 다양한 연구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재단 본부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의료산업과 의료학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임상시험 및 실험동물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진료 및 건강 검진에 관한 혜택 ▲ 연구개발 관련 자료 · 정보 및 참고문헌 상호이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한양대학교병원은 이번 협약을 미래의학을 이끌 혁신의사과학자들의 초융합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연구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향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는 R&D 사업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연구장비 및 동물실험 지원 등의 연구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첨단 시설을 갖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좋은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융합형 혁신의사과학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4 11:59:11병·의원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간호사 실습교육 제공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는 지난 20일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신입간호사를 대상으로 정맥술기 향상을 위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실습교육은 지난해 1차에 이어 올해 5월·8월·11월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20일 교육에서는 간호부 교육파트 수간호사(장춘선)와 정맥간호사 2명, 신입간호사 8명이 실험동물센터를 방문, 실험용 돼지를 이용해 직접 정맥을 찾고 천자를 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또 실험동물센터 수의사가 실험용 돼지의 대퇴동맥 혈관을 노출해 신입간호사들이 동맥 정맥 신경 형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삼성창원병원이 새롭게 도입한 혈관 확보용 초음파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초음파를 이용한 심부정맥 천자도 실습했다. 실습에 참여한 신입간호사들은 “실험동물에 정맥 천자를 실습한 경험을 토대로 정맥로 확보에 대한 자신감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됐고 프로그램에 참여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과 함께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로 참여해 동물실험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오는 2020년 추가로 실습교육을 진행해 더 많은 신입 간호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습 교육 문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053-790-5781)로 하면 된다.
2019-11-22 09:18:04의료기기·AI

대구첨복재단·동의과학대 공동협력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과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 19일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 등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대학·산업체·지역사회 간 연계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공동개발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 운영을 위한 인력 교류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과정 정보 공유 ▲산학연 연계 공동연구개발 및 지원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교육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0년 설립된 대구첨복재단은 국내 의료기업 육성을 위한 국가의료산업 핵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대구혁신도시에 조성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9년 설립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대구첨복재단은 첨단의료제품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시험평가 등 산학연병과 연계해 신약·의료기기를 비롯한 첨단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전문 직업교육을 지향하는 2년제 대학으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전공학과가 있다. 보건 분야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응급구조과 ▲임상병리과 ▲의무행정과 등 의료관련 전공학과들이 있다. 이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동의과학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을 비롯해 폭넓은 산학연 공동협력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9-11-20 09:48:22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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